소통과 존중, 행복한 교육에 이르는 관문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행복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공부합니다.
그런데 만일 매일의 일상에서 행복을 경험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 까요? 그리고 학생들의 일상인 학교에서 행복을 경험할 수 있다면 이 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학교 생활이 행복할 수 있을까요?
학교는 배우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 배움은 교사가 일방적으로 과목을 가르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배움은 상호작용의 결과로 이루어집니다. 내가 가진 경험과 지식을 상대방에게 나누고 상대방 역시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나눕니다. 내가 가진 경험과 지식을 나눌때 나는 교사가 됩니다. 반대로 상대방의 경험과 지식이 나에게 전달 될때 나는 학생이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모두는 학생이면서 동시에 교사입니다.
학교라는 공간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교사와 학생, 교장과 행정 직원이 있고, 식당과 청소 및 건물관리와 안전을 담당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모든 사람들에게는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그 동안의 삶 속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이 있습니다. 이것은 매우 값진 자산입니다. 내가 경험하지 못한, 내가 배우지 못한 것을 알고 경험한 사람들이 이 학교라는 공간에 함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학교가 해야 할 일은 이 사람들 안에 있는 지적, 경험적 자산을 밖으로 끄집어 내어 모두가 유익을 얻도록 하는 일입니다.
한 명의 교사 안에 있는 경험과 지식이 우리 모두를 얼마나 풍성하게 할 지 상상해 보십시오. 한 명의 관리자 안에 있는 수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이 학생들에게, 교사들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될 지 상상해 보십시오. 한 학생이 거쳐온 지난 날의 학창시절은 후배들과 동기들에게 큰 유익이 될 것입니다. 비록 교실은 아니지만 학교를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수고하시는 분들의 경험과 지식 또한 우리를 풍요롭게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소통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상대방 안에 있는 경험과 지식을 끄집어내려면 우리는 상대방과 소통해야 합니다. 그런데 소통은 일방적인 전달이 아닙니다. 반드시 오고 가는 쌍방간의 소통이어야 합니다. 이런 소통은 상대를 존중할 때 가능합니다. 상대방 안에 있는 경험과 지식은 존중 받을 때만이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교과서에서 나오는 지식을 잘 습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교과서에 나오는 지식만을 배우기 위해 학교에 다니지 않습니다. 그것은 혼자서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없는 것을 배우기 위해 학교에 다닙니다. 서로 안에 소중하게 간직되어 있는 지식과 지혜를 마음껏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그래서 매우 중요합니다. 선생님의 삶의 경험과 지식을 존중하는 학생들,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그들의 삶의 경험과 지식을 존중하는 교사들이 함께 공부하는 교실을 상상해 보십시오! 모두가 자신의 내면 깊은 곳에 있는 경험과 지식을 거침 없이 쏟아내는 그런 교실을 상상해 보십시오! 모두가 자신의 내면 깊은 곳에 있는 경험과 지식을 거침없이 쏟아내는 그런 교실을 상상해 보십시오. 서로의 보물에 놀라워하고 그것이 결국 서로에게 유익을 주는 그런곳이 될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배움이고 이런 배움을 경험할 때 우리는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KIS는 이런 학교가 될 것입니다. 모두가 학생이 되고, 모두가 교사가 되는 그런 곳이 될 것입니다.
KIS는 20 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온 학생들과 교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양한 인적 자원들이 있습니다. 저마다 가지고 있는 경험과 지식이 온전히 나누어질 수 있다면 KIS는 엄청난 매움의 용광로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KIS는 소통과 존중이라는 두 기둥을 세워 나갈 것입니다. 서로를 존중하며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의 유익으로 만드는 그런 배움의 장이 될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상호 배움의 활동을 통해 배움의 진정한 기쁨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배움의 기쁨을 경험하는 행복한 KIS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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